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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매일성경 39회

GloryMoon 2025. 2.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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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2-35장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

[민수기 33:, 광야의 긴 여정]

애굽 땅 라암셋을 떠나던 그날, 모세의 깊은 주름진 눈가에 촉촉한 이슬이 맺혔다. 4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출애굽의 첫날은 마치 어제처럼 선명했다. 유월절 다음 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히 행진하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 한켠이 뜨거워졌다.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우리의 여정을 기록하라 하셨으니..." 모세는 깃털펜을 들어 깊은 생각에 잠겼다. 라암셋에서 숙곳으로, 다시 광야 끝 에담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백성들의 표정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비하히롯... 그곳에서 있었던 홍해의 기적에 모세의 손이 잠시 멈칫했다. 거대한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고, 백성들이 마른 땅을 건너던 그날의 감동이 다시금 가슴을 울렸다. 뒤쫓아오던 애굽의 병거들이 바다에 수장되던 순간, 미리암이 소고를 들고 춤추며 찬양하던 모습도 생생했다.

마라... 쓴 물이 단물이 되었던 그곳에서 백성들은 처음으로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경험했다. 엘림에서는 열두 우물과 일흔 그루의 종려나무가 지친 백성들을 반겼다. 신 광야에서 처음 만나를 주웠을 때의 기쁨과 경이로움은 아직도 생생했다.

르비딤... 모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목마른 백성들을 위해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던 곳, 아말렉과의 첫 전쟁에서 팔을 들고 기도하며 승리를 얻었던 그곳이었다. 아론과 훌이 그의 팔을 받쳐주던 그 순간의 동료애가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

시내 산에서의 날들은 특별했다. 천둥과 번개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 십계명을 받던 그 거룩한 순간들... 하지만 곧이어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한 아픔도 함께 떠올랐다.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는 메추라기로 인한 재앙을, 하세롯에서는 미리암의 문둥병 사건을 겪었다.

가데스바네아... 그곳에서의 결정적인 불순종을 기록하며 모세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열 정탐꾼의 불신앙적인 보고로 인해 백성들이 낙심하여 돌아섰고, 그로 인해 40년이란 긴 광야 생활이 시작되었다. 반역자들은 죽음을 맞이했고,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호르 산에서는 사랑하는 형 아론과 이별해야 했다. 그의 대제사장 예복을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던 순간의 슬픔이 아직도 가슴 한켠을 저미듯 아팠다. 아라드 왕과의 전쟁, 불뱀 사건과 놋뱀을 만들어 세웠던 일, 오봇과 이예아바림을 거쳐 드디어 모압 평지에 도착하기까지

[민수기 34:, 약속의 땅을 그리다]

모세는 양피지 위에 가나안 땅의 경계를 그리듯 세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눈앞에 펼쳐질 그 풍요로운 땅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그의 목소리에는 그곳을 밟지 못할 것을 아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남쪽 경계는 에돔 곁 신 광야에서 시작하노라..." 모세의 손가락이 허공에 선을 그리듯 움직였다. 아그랍빔 비탈 남쪽을 지나 신을 거쳐 가데스 바네아 남쪽으로 이어지는 경계선을 설명하는 그의 눈빛은 마치 그곳을 직접 보고 있는 듯했다. 하살아달을 지나 애굽 시내까지, 그 경계는 명확했다.

서쪽 경계는 대해, 즉 지중해였다. 모세는 잠시 눈을 감고 바다의 끝없는 물결을 상상했다. 그의 백성들이 이 해안가에서 어업을 하고, 무역을 하며 번영할 모습이 그려졌다. "이 대해와 그 해변이 너희의 서쪽 경계가 되리라."

북쪽 경계를 설명할 때는 더욱 세세히 했다. 호르 산에서 시작하여 하맛 어귀를 지나 스닷까지... 시브론을 거쳐 하살에난에 이르는 긴 경계선은 마치 하나님의 붓으로 그어진 듯 정확했다. 각 지점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그것은 미래 세대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었다.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시작하여 스밤을 지나 리블라로, 그리고 긴네렛 동편 해변을 따라 요단 강에 이르렀다. 모세는 요단강을 바라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 강을 건너지 못할 자신의 운명을 알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이 모든 것을 상세히 기록했다.

"이제 각 지파의 기업을 분배할 지도자들을 세우라 하셨다." 모세는 제비뽑기로 땅을 나눌 지도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총책임자가 되고, 각 지파에서 한 족장씩이 뽑혔다.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모세는 그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선택되었다.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믿음의 보고를 했던 그 용맹한 전사, 갈렙... 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 한 명 한 명이 불릴 때마다, 그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모세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마주보며 그들의 중요한 책임을 상기시켰다. "이것은 단순한 땅 분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거룩한 의식이 될 것이니라. 공평하고 정직하게 분배하여, 각 지파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누리게 하라."

북쪽 경계를 설명할 때는 더욱 세세히 했다. 호르 산에서 시작하여 하맛 어귀를 지나 스닷까지... 시브론을 거쳐 하살에난에 이르는 긴 경계선은 마치 하나님의 붓으로 그어진 듯 정확했다. 각 지점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었고, 그것은 미래 세대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었다.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시작하여 스밤을 지나 리블라로, 그리고 긴네렛 동편 해변을 따라 요단 강에 이르렀다. 모세는 요단강을 바라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 강을 건너지 못할 자신의 운명을 알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이 모든 것을 상세히 기록했다.

"이제 각 지파의 기업을 분배할 지도자들을 세우라 하셨다." 모세는 제비뽑기로 땅을 나눌 지도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총책임자가 되고, 각 지파에서 한 족장씩이 뽑혔다.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모세는 그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선택되었다. 40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믿음의 보고를 했던 그 용맹한 전사, 갈렙... 시므온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 한 명 한 명이 불릴 때마다, 그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모세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마주보며 그들의 중요한 책임을 상기시켰다. "이것은 단순한 땅 분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거룩한 의식이 될 것이니라. 공평하고 정직하게 분배하여, 각 지파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누리게 하라."

 

[민수기 35: 레위인의 성읍과 도피성]

"레위인들에게는 거주할 성읍과 그 주변 들을 주어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레위 지파는 특별했다. 그들은 땅을 유산으로 받지 않는 대신,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직분을 맡았다. 그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것은 모든 지파의 공동 책임이었다.

 

성읍 주변으로는 천 규빗의 공간이 필요했다. 모세는 자세히 설명했다. "성벽에서 밖으로 사방 이천 규빗을 측량하되, 성읍을 중앙에 두고 동서남북으로 각각 이천 규빗씩이라. 이것이 그들의 성읍 외곽 들이 될지니라." 그는 손짓으로 그 크기를 설명하며, 이 공간이 레위인들의 가축과 소유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48성읍... 모세는 이 숫자를 천천히 읊조렸다. 그 중 여섯 성읍은 특별한 용도로 구별되어야 했다. 도피성... 이 제도를 설명하면서 모세의 눈빛이 더욱 진지해졌다. 이는 단순한 피난처가 아닌,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가 조화된 지혜로운 제도였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의 보복자를 피해 도망할 수 있는 곳이니라." 모세는 이 말을 하며 잠시 멈추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과거가 스쳐 지나갔다. 애굽에서 동족을 구하려다 애굽 사람을 죽이고 도망쳐야 했던 그 날들... 하나님은 그런 상황을 아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이 특별한 제도를 마련하신 것이었다.

 

도피성의 규례는 매우 구체적이었다. 고의 없이 실수로 인한 살인자를 보호하되, 고의적인 살인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했다. "쇠 연장으로 쳐죽이거나,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이나 나무 연장으로 쳐죽인 자는 고살자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모세의 목소리에는 엄중함이 실렸다.

 

그러나 원한 없이 우연히 밀치거나, 보지 못하고 도구를 던져 죽게 된 경우는 달랐다. 이런 경우에는 회중이 자세히 심문하여 판단해야 했다.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도피성으로 돌려보낼지니,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곳에 거주할지니라."

 

모세는 이 법의 영적 의미를 깊이 새기며 계속 말했다. "너희는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림으로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린 자의 피로가 아니면 땅의 속죄가 되지 않느니라." 이것은 단순한 사법제도가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는 땅을 지키는 영적 원칙이었다.

 

증인에 대한 규례도 엄격했다. "한 증인의 증거만으로 사람을 죽이지 말 것이며, 두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실을 확정할지니라." 이는 무고한 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였다. 모세는 이 모든 규례들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이 모든 법의 근본 정신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나니, 너희는 내가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이는 법적 제도를 넘어선 영적 원칙이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땅에서, 그분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출발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40년간의 광야 여정을 기록한 책. 두 차례의 인구조사를 통해 첫 세대와 새로운 세대를 대비하고, 레위 지파의 성막 봉사와 제사 규례를 자세히 다루고 있. 백성들의 불순종과 원망, 그리고 그때마다 보여주신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가 교차하며, 모압 평지에서 새 세대를 위한 율법과 규례를 선포하고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https://youtu.be/xEKeQ93T3d0?si=-I_MEebewAfxkw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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